저문강에 삽을 씻고 횡성 맛집 후기, 루지 쿠폰 33,000 원으로 먹고 옴

저문강에 삽을 씻고 식당의 메인 메뉴인 찹스테이크, 김치볶음밥, 꾸덕한 베이컨 크림 파스타

저문강에 삽을 씻고라는 횡성 식당이 있는데요. 경양식 레스토랑인데, 이름이 정말 특이하죠? 저는 횡성 루지 체험장 티켓 11장에 붙어 있는 쿠폰에 약간의 현금을 추가해 알뜰하게 먹고 왔어요. 맛, 분위기, 가격 뭐 하나 빠질 게 없는 식사를 할 수 있었는데요. 횡성에서 식사를 할 곳을 검색하고 계신다면, 제 후기를 읽어보시고 한번 다녀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횡성 맛집 ‘저문강에 삽을 씻고’ 추천 이유

2026년 4월, 횡성에서 루지를 탄 후 ‘저문강에 삽을 씻고’에 방문해 식사를 했습니다. 루지를 재미있게 타고 밥을 먹으러 가려고 하는데, 식당을 정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4인 가족 횡성 루지 체험장 방문 후기 바로 가기]

쿠폰 뒷면 QR코드를 찍어 휴대폰으로 사용처를 검색해 보던 중 올겨울에 다녀온 ‘저문강에 삽을 씻고’ 레스토랑이 있는 것을 확인했어요. 이날은 왠지 처음 가보는 식당보다 다녀온 맛집을 가고 싶어 바로 네비를 찍고 출발했습니다.

저문강에 삽을 씻고는 횡성 루지 체험장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로 멀지 않아 좋았어요. 작년 겨울 크리스마스쯤에 방문했던 레스토랑으로 맛은 직접 검증한 곳이라 주차장에 들어서자마자 또 기대가 되었어요.

네비를 따라 오다보면 제대로 안내해 주는 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게 오솔길 같은 곳으로 안내해 주기도 하는데요. (작년 경험) 그쪽으로 들어오셔도 되니 안심하세요. 주차장은 아주 넓지는 않은데 작년 겨울이나 올해 주말에 방문했을 때도 자리가 없지는 않았습니다.

들어가기 전 외관은 부모님을 모시고 가면 좋아하실 것 같은 모습이에요. 입구에 가까이 가면 각종 방송에 출연했던 모습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KBS 생생정보통’, ‘SBS 해피데이’, ‘SBS 나는솔로’, ‘윤남노포 유튜브’ 다양한 곳에 많이 나왔더라고요. 사진들을 보면서 들어가면 1, 2층으로 나누어져 있는 내부가 나와요.

겨울에는 점심 식사시간이 좀 지난 시간에 갔었는데요. 그땐 2층은 올라갈 수 없게 계단이 막혀 있었는데, 저 날은 주말이라 그랬겠죠? 계단을 올라갈 수 있더라고요. 1층에 자리가 없어 저희는 들어가자마자 2층으로 안내를 받아 올라갔습니다.

생각보다 가파른 계단이라 내려올 때 정말 조심하셔야 돼요. 나무 계단이고 삐그덕 삐그덕 소리가 나 더 무서운 듯! 화장실은 1층에 있으니 2층에 올라가기 전 미리 다녀오시면 좋겠죠?

1, 2층을 다 이용해 본 저는 다음에는 1층에 앉을 거 같아요. 1층이 더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이었어요. 2층에 앉아보니 벨 누르기도 좀 불편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서빙하시는 분을 계단 위로 부르는 거니까요.

저문강에 삽을 씻고 메뉴

이날 저희는 찹스테이크, 김치볶음밥, 꾸덕베이컨크림파스타를 주문했어요.

  • 찹스테이크 : 15,000 원
  • 김치볶음밥 : 9,000 원
  • 꾸덕베이컨크림파스타 : 13,000 원
저문강에 삽을 씻고 식당의 식전 메뉴인 흑임자죽과 샐러드빵

저문강에 삽을 씻고에서는 경양식집답게 본 메뉴들이 나오기 전에 식전 메뉴가 나오는데요. 주문을 하고 기다리다 보면 흑임자죽, 만들어 먹는 샐러드 빵이 나와요. 죽은 살짝 달콤하면서 고소해서 아이들이 싹싹 비웠고요. 모닝빵 사이에 넣어 먹을 샐러드가 따로 나오는데 다 아는 맛이었지만 기다리면서 먹으니 또 좋더라고요.

제가 추천하는 메뉴는 찹스테이크! 딸이 주문한 음식이라 스테이크 한 개만 먹어봤는데요. 불맛이 맛있게 나더라고요. 토시살을 직접 손질해 숙성시킨다고 하고 소스도 직접 만든다고 하니 맛이 없을 수가 없네요.

더 먹고 싶었지만, 딸이 ‘맛있다’며 먹는 모습에 ‘다음에는 나도 스테이크 시켜야지’ 생각하고 김치볶음밥을 먹었어요. 김치볶음밥은 살짝 질척한 느낌이었어요. 또 양이 많아서 몇 숟가락 남겼어요.

파스타는 정말 특징 그대로 이름을 지었더라고요. 정말 꾸덕한 느낌이었어요. 둘째가 시킨 메뉴였는데, 그래서 그런지 아이가 많이 먹지는 못하더라고요. 제가 파스타까지 열심히 먹느라 김치볶음밥을 다 먹지 못했네요.

저문강에 삽을 씻고 식당의 메인 메뉴인 찹스테이크, 김치볶음밥, 꾸덕한 베이컨 크림 파스타

저문강스폐셜정식도 많이 드시는 메뉴더라고요. 저희는 겨울에 방문했을 때 먹어본 메뉴인데요. ‘스프, 샐러드, 떡갈비 스테이크, 돈가스, 나초 스파게티, 저문강 하우스 와인’을 모두 맛볼 수 있는 메뉴에요. 근데 가격은 15,000 원! 진짜 저렴하네요. 와인은 집에서 담근 술맛인데, 작은 잔에 나와요.

저문강에 삽을 씻고 식당의 스페셜 정식 메뉴와 함께 나오는 하우스 와인

자극적이지 않고, 음식이나 소스를 가게에서 직접 만들어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었어요. 쿠폰이 많아서 계산할 때 ‘이걸 한 번에 다 쓸 수 있나, 안되는 거 아닌가’해서 사장님께 여쭤보았는데요. 너무 친절하고 기분 좋게 계산해 주셨어요!

다음에 횡성에 루지 타러 가거나 근처 볼일 있을 때 또 방문할 것 같아요. 겨울에는 벽난로도 떼고(냄새가 좀 날 수 있음), 대형 트리도 놓더라고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 강아지는 보지 못했는데, 애견 동반도 된다고 하니까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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